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후 2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의 행정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안전치안점검 회의[제주도 제공]
이번 회의는 새 정부 출범과 장마철을 맞아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범죄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관련 정부기관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며, 국가와 공무원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재난 안전 대책과 치안 관리에 대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영훈 지사는 특히 도민 안전 확보와 행정 신뢰성 향상을 위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행정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의 행정 방식을 벗어나 지능정보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매년 반복되는 재난 사고와 사건은 원인을 파악하면 대처 가능한 부분이 많으므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적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민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AI와 디지털 기술의 홍보에도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주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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